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보이는데요. 가운데는 누구일까요? <br><br>바로, 기시다 일본 총리입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이 먼저라며 거절한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, 오늘, 기시다 총리를 언급하며 영수회담을 또 얘기했습니다. <br> <br>[박광온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오늘)]<br>"일각의 우려에도 일본 총리를 만나시는 것처럼, 일각의 우려가 있더라도 야당 대표를 만나는 날이 곧 오기를 기대합니다."<br> <br>Q. 일본 총리도 만나면서 왜 제1야당 대표는 안 만나냐는 거군요. <br><br>네, 박 원내대표는 '한미, 한일 정상 외교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부터 갖는 것도 한 방법'이라며 구체적인 그림까지 제시했는데요.<br> <br>지난주 미국 국빈방문 때도 민주당에서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었죠. <br> <br>[서은숙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지난 3일)]<br>"취임 1년이 다 되어가도록 야당 지도부와 단 한차례 회담도 갖지 않는 엽기적 독재자이지만, 외국 대통령이 시키면 노래 공연까지 ‘옛 썰’하는 윤석열 대통령입니다." <br><br>Q. 윤 대통령이 누굴 만날 때마다 같은 논리로 이 대표와의 만남을 촉구하는 거군요. <br><br>여권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수사를 받고 있는데, 어떻게 만나냐고 하죠.<br><br>민주당은 김건희 여사로 반박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권칠승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(지난 4일)]<br>"'사법리스크'를 따지려면, 대통령의 공무 수행 중에 김건희 여사도 동행하면 안 된다는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이 들리지 않습니까?" <br><br>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오늘도, '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려있다'며' 윤 대통령을 재차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국민의힘 김재원, 태영호 최고위원, 어디서 '통편집' 됐습니까? <br><br>네.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연 사진전에서인데요. <br> <br>지난 1년간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다양한 현장활동 모습이 사진에 담겼지만 김재원, 태영호 최고위원의 모습은 없었습니다. <br> <br>Q. 대통령이 태풍 힌남노 피해주민 위로하는 모습이고요. <br><br>네. 대통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한 모습이나 지도부의 각종 현장 활동 모습도 담겼지만 논란의 두 최고위원은 빠졌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은 오늘 최고위 회의 또 취소했죠. <br> <br>[이용호 / 국민의힘 의원(오늘, 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]<br>"태영호 최고위원이나 김재원 최고위원과 함께 최고위원회를 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라는 것이고요."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(오늘)]<br>"설명을 했는데 뭘 또 앵무새처럼…자 또 다른 질문 있으신가요?" <br><br>Q. 얘기할수록 마이너스니 얘기 자체를 피하는군요. <br><br>반면 윤 대통령 띄우기엔 적극적이었는데요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(오늘)]<br>"여러분 기억하실 텐데 여기 마른하늘에 무지개가 떴습니다. 공정이 세워진 나라 만들어야겠다는 그런 열망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어 냈는데 하늘께서도 응답하셨는지 무지개를 우리에게 보여주셨다." <br><br>대통령실도 취임 1주년을 맞아 홍보영상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[대통령실 홍보영상(어제)]<br>"파이팅으로 힘을 내 가지고 정말 활기찬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습니다." <br><br>"따뜻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" <br><br>"서민들이 살맛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세요." <br> <br>[대통령실 홍보영상(오늘)]<br>"국민과 함께 바로서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습니다." <br><br>Q. 대통령의 가장 큰 약속은 소통이었는데, 1주년 기자회견도 안 한다고요? <br><br>네. 별도의 기자회견은 열지 않을 전망입니다.<br> <br>며칠 전 대통령은 이런 생각을 밝혔죠.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(지난 2일,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 오찬)]<br>"여러분들하고 이렇게 좀 맥주나 한잔 하면서 얘기하는 그런 기자간담회는 모르겠는데 무슨 뭐 성과! 이래서 자료를 쫙 주고서 잘난척하는 그런 행사는 국민들 앞에 예의가 아닌 것 같고." <br><br>성과를 잘난척하는 행사 말고 국민들이 궁금한 것을 묻고 답하는 기자회견은 소통의 필수 요건이라는 점 잊지 말았으면 좋겠네요. (소통필수) <br> <br>Q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영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박소윤PD <br>그래픽: 전성철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ichannela.com
